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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중 손발 저림, '말초신경병증'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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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후 "손발이 저릿하다" 또는 "감각이 무디다"라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피로나 혈액순환 문제로 넘기지 말고,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cipn: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암세포만 공격하지 않는다… 항암제가 신경에 주는 영향
말초신경은 뇌와 척수(중추신경계)를 제외한 신체 말단의 신경으로, 감각·운동·자율신경 기능을 담당합니다. 일부 항암제는 암세포뿐 아니라 이 말초신경에도 손상을 일으켜 감각 이상, 저림, 통증, 운동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 항암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탁센계 (paclitaxel, docetaxel): 유방암, 난소암 등에서 사용
• 플래티넘계 (cisplatin, oxaliplatin): 위암, 대장암, 폐암 등
• 빈카 알칼로이드 (vincristine): 림프종, 백혈병 등

이 약물들은 신경 축삭(axon) 손상과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을 초래해 신경세포 회복을 어렵게 만듭니다.

손발이 '찌릿'하고 밤에 더 심하다면? 체크해야 할 주요 증상
항암제 유발 신경병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발 끝 저림 또는 찌릿한 감각
• 감각 둔화로 물건을 놓치거나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듦
• 밤에 증상이 심해져 수면 방해
• 보행 시 균형 장애

이러한 증상은 초기에는 경미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통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항암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으로 보는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기혈 순환 장애로 인한 말단 감각 이상으로 봅니다. 즉, 몸의 에너지(기)와 혈액(혈)이 말초 부위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신경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침 치료: 말초신경 경혈에 자극을 주어 순환 촉진 및 신경 재생 유도
• 약침 요법: 소량의 한약 성분을 국소에 주입해 혈류 개선 및 통증 완화
• 소통생기탕: 간 기능 강화, 기혈 보충, 신경 회복을 돕는 한약 처방
• 뜸 요법: 열 자극을 통한 혈행 개선 및 냉감 완화

침과 한약 치료는 말초신경 기능 개선, 통증 경감, 감각 회복에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항암치료와 병행 가능한 보조요법으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합니다.

조기 대응이 관건… 체질과 상태 고려한 맞춤형 치료 필요
말초신경병증은 항암치료 중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이지만, 조기에 대응하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증상입니다. 손발 저림이 단순한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도록 신경학적 평가와 맞춤형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은 환자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한 맞춤 접근이 가능하므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 한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환자 여러분의 항암 여정이 덜 고통스럽고, 더 회복력 있게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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