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간안내
- 평 일 08:30 ~ 18:00
- 토요일 08:30 ~ 13:00
- 일요일 없음
- 공휴일 휴무
- 점심시간 13:00 ~ 14:00
홈으로_ 건강정보_ 건강칼럼
옆구리 통증, 혹시 요로결석일까? [1분 Q&A]
q. 아직 소변에 피가 섞이진 않았는데요, 최근 옆구리에 통증이 있어서 지인에게 이야기했더니 요로결석 증상 같다고 하더라고요. 검사를 받아야 할지 고민 중인데, 혹시 이런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한 건가요? 요로결석의 치료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비뇨의학과 전문의 류경호(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입니다
요로결석의 증상 중 하나인 옆구리 통증으로 문의하셨네요. 요로결석이 있어도 반드시 혈뇨가 동반되는 것은 아닙니다. 요로결석은 소변 내에 포함된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어 신장에서 돌처럼 굳어지는 질환으로, 결석이 요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가 줄어들면 소변이 농축되어 결석의 원인 물질이 오래 머무르게 되고, 이로 인해 결석이 형성되기 쉬워집니다.
부모님 중 요로결석 병력이 있다면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자녀에게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발생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이 특히 힘든 이유는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는 점과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요로결석은 5년 이내 약 25%, 10년 이내 약 50% 정도의 재발률을 보이며, 이로 인해 환자분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단은 환자의 증상, 신체검사, 소변검사, 단순요로촬영(kub), 경정맥신우조영술(ivp),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옆구리 통증이 있는 경우, 등 쪽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부위를 두드려 통증이 심해지는지를 확인하며, 소변검사를 통해 혈뇨 여부를 확인합니다. 결석의 위치는 단순요로촬영이나 경정맥신우조영술을 통해 파악할 수 있으며, 요관의 어느 부위를 막고 있는지도 확인 가능합니다. 만약 엑스레이에서 결석이 보이지 않는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니 통증이 느껴질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