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간안내
- 평 일 08:30 ~ 18:00
- 토요일 08:30 ~ 13:00
- 일요일 없음
- 공휴일 휴무
- 점심시간 13:00 ~ 14:00
홈으로_ 건강정보_ 건강칼럼
매일 마신 생과일주스와 스무디, 우울감 낮추고 정신 건강 개선한다
과일과 채소와 함께 생과일주스나 스무디를 섭취하면 우울증 예방과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은 평소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하루 2회 이하인 성인 42명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 시험을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당분 함량이 높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기존의 우려와 달리, 주스나 스무디 섭취가 대사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준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참가자 42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4주간 평행군 무작위 대조시험을 실시했다. 연구 대상자 중 28명에게는 하루 5회 이상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도록 지시했으며, 이 중 절반에게는 매일 100% 과일 주스나 스무디 한 잔을 추가로 마시게 했다. 나머지 14명의 대조군에는 기존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모든 개입 그룹에는 과일과 채소 구매에 대한 금전적 장벽을 없애기 위해 매주 재정적 지원과 함께 교육 책자가 제공됐다.
식단 변화를 관찰한 결과, 주스와 스무디를 추가한 그룹은 신체 섭취량과 정신 건강 평가에서 유의미한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과일 주스와 스무디를 함께 섭취한 집단은 대조군보다 우울증 관련 평가 점수가 평균 3점 낮게 나타났다. 또한 대조군의 과일 및 채소 섭취량은 하루 평균 2.45회분에 그쳤으나, 주스와 스무디 없이 과일 및 채소만 섭취한 그룹은 8.9회분, 주스와 스무디를 함께 섭취한 그룹은 6.6회분으로 대조군 대비 섭취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과일 주스 섭취로 인해 혈당이 오르거나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일반적인 우려를 잠재웠다. 당 함량이 높은 음료임에도 불구하고 대사 바이오마커(체내 대사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생체 지표) 등에서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주스와 스무디가 비타민과 폴리페놀 등 식물성 영양소 공급을 확대했기 때문에 기분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번 임상 시험은 연구 기간이 4주로 짧았기 때문에, 주스 섭취가 장기적인 대사 건강과 우울증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를 이끈 코트니 닐 박사는 실질적인 식단 관리를 위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과일과 채소 섭취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현실적인 실천에는 어려움을 겪는다"며, "적절한 지원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주면 식습관을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자인 올리버 섀넌 박사 역시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챙겨 먹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며, "이번 연구는 과일 주스와 스무디가 이러한 섭취의 장벽을 낮추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including fruit juice and smoothies within 5-a-day fruit and vegetable intake recommendations: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investigating impact on levels of intake, mood and markers of health; 과일 및 채소 하루 5회 섭취 권장량에 과일 주스와 스무디 포함: 섭취량, 기분 및 건강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무작위 대조 시험)는 2026년 5월 국제 학술지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됐다.